바리톤 고성현-정경 듀오 앨범 '두 남자'..22일 워너뮤직 발매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3.20 14:13 | 최종 수정 2022.03.20 14:45 의견 0
'두 남자' 앨범 자켓, 바리톤 정경(좌), 바리톤 고성현. [자료=워너뮤직 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두 명의 예술가 바리톤 고성현과 바리톤 정경의 목소리를 담은 '두 남자' 앨범이 오는 22일 낮 12시 워너뮤직에서 발매된다.

총 네 개의 트랙으로 이뤄진 이번 '두 남자' 싱글 앨범은 두 남자가 함께 부른 듀오 타이틀곡과 고성현의 솔로, 정 경의 솔로 버전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두 남자' 앨범은 국제적인 바리톤의 남성 듀오라는 점이 돋보이며, 음역대가 같은 파트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의 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앨범에 수록된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는 중증 장애인으로 살다간 딸을 먼저 하늘로 보낸 어머니의 슬픔과 고통을 담아낸 박지영의 시에 최정석 작곡가의 영감이 더해진 작품이다.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발표됐다.

이 곡을 통해 장애인의 통증은 죽음과 닿아있는 실제적인 감각이며, 또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당황하면서 이해받지 못한 채 세상을 배워 나가야 하는 인간의 고통을 표현하고 있다.

바리톤 고성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베르디 서거 100주년 기념콘서트, UN(United Nation)참전용사 추모평화음악회, 루치아노 파바로티 10주년 추모기념 콘서트 등의 초청 독창자이다.

난파 음악상을 비롯해 옥관 문화훈장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페라 가수로 평가 받는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바리톤 정경 교수는 예술경영학 박사(Ph.D)로 미국 카네기홀 독창회, 영국 런던 IHQ 독창회, UN(United Nation)기후변화 국제회의, 3.1절, 현충일, 광복절 등 국가 주요 행사 초청 독창자이다.

현재 EBS FM 생방송 '정 경의 11시 클래식' 진행자, 세계 3대 글로벌 배급사인 워너 뮤직의 아티스트이자 예술경영부 상임 이사, 경희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두 남자'는 오는 22일 낮 12시, 전 세계 음원사이트에 공개된 이후 워너뮤직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두 남자'의 뮤직비디오(MV), 티저(Teaser), 인터뷰(Interview)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너뮤직 예술경영부 관계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된 뮤직비디오(MV)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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